미국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인 ‘쉐이크쉑’이 분당에 4호점을 연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4호점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동 AK플라자로 정하고, ‘호딩’(Hoarding,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쉐이크쉑 분당점은 서울 이외 지역으로는 처음 여는 매장이다.
쉐이크쉑 매장의 공사 시작부터 개장 전까지 설치되는 호딩은 일반적인 공사 가림막이 아니라 공공예술이 설치되는 공간이다. 4호점의 호딩 콘셉트는 ‘쉑포올’(Shack 4 All)로, ‘모두를 위한 쉐이크쉑’, ‘네 번째 쉐이크쉑’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SPC는 버스정류장처럼 꾸민 ‘버거 스톱’(Burger Stop), 각종 자석을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는 마그네틱보드 및 월토이(wall toy), 휴식용 벤치 등을 설치했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강북 주요 상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힘입어 서울 외 지역에 첫 매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독점운영 계약을 맺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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