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신차 1종을 내놓는다고 밝혀왔다.
자동차업계는 현대차 월드 프리미어 1종이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코나일 것으로 추측해왔다. 코나는 소형 SUV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쌍용차 티볼리와 한국GM의 트랙스 대항마로 큰 관심을 모아왔다.
하지만 코나는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대차의 월드 프리미어는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그랜저(IG) 하이브리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나는 인도와 러시아에서 인기를 끈 해외 전략형 SUV 크레타를 기반으로 재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현대차가 국내에서 이 차급의 차량이 없었던 만큼 공개 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다.
실제 현대차는 최근까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코나를 공개할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기아차가 올해 전략 차종인 스포츠 세단 스팅어(Stinger)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만큼 시선 분산 등을 막기 위해 공개를 뒤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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