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중국 사드 보복' 강력 규탄

입력 2017-03-24 18:2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시진핑 방미 앞두고 결의안 제출


[ 워싱턴=박수진/박상익 기자 ] 미국 의회가 23일(현지시간)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조치를 강력 규탄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냈다.

테드 요호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공화당)은 이날 공화·민주당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이 같은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금까지 의원 개별적으로 사드 보복 관련 규탄 성명서를 낸 적은 있지만 양당 의원들이 공동 결의안을 발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당 의원들은 규탄 결의안에서 한국의 자기방어 조치인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이 보복하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부적절하다”며 “이런 보복 조치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의 보복 행위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위반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 하원은 이틀 전인 지난 21일 북한에 대한 원유·석유제품 수출 금지, 북한 노동자 채용 금지, 북한 국외 계좌 봉쇄 등 북한의 주요 후원국인 중국을 주요 타깃으로 한 ‘대북 차단 및 제재 현대화법(H R 1644)’도 발의했다.

한국 외교부는 24일 “미 정치권이 결의안을 통해 중국의 보복 조치 유형을 총망라해 제시한 뒤 보복 조치 중단과 함께 북한과 관련한 중국의 역할을 촉구하고 있다”며 “미국이 (다음달 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박상익 기자 psj@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