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수출기업 세아상역이 24일 아이티 카라콜 산업단지에 ‘세아중학교(S&H Middle School)’를 짓고 개교식을 열었다. 2013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현지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를 건립한 데 이은 두번째 학교 설립이다. 학생들에게 컴퓨터실, 과학실 등 다양한 교육 시설과 급식비 등의 운영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과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루이 마리 카도 교육부장관, 정영선 KOICA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조브넬 대통령은 “세아의 노력에 아이티의 교육여건이 한층 개선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김웅기 회장은 “옷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다양한 공헌을 할 예정”이라며 “현재 입학한 중학생들의 졸업을 앞둔 2019년까지 고등 교육을 위한 학교를 추가로 설립해 아이티 최고 수준의 종합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답사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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