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4조8000억원, 영업이익 772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MC) 부문의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중남미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Q),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G6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혼합평균판매단가 유지(P) 등 영향"이라며 "HE(TV) 및 H&A(가전/에어컨) 부문은 제품믹스 효과, B2B 비중 확대 등으로 2016년 1분기와 비슷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VC(전장부품)부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부품 등 출하량 계속 확대함으로써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 주가는 단기 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 삼성전자 갤럭시 S8 출시 이후 스마트폰 판매량 위축 가능성 등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MC부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사업 방향성 긍정적이라는 점, VC부문 수주출하비율이 1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 제품믹스 효과로 HE 및 H&A부문 실적 안정성 높아졌다는 점에서 매도는 실익 없다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