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서울대는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할 국가적·사회적 과제로 7개 핵심이슈 20개 어젠다(의제)를 도출, 구체적 정책 방향과 로드맵을 마련해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미래연구위원회 주관으로 △세계화 △인구구조 변화 △4차 산업혁명 △디지털경제 △경제 불균형 △환경위기 △국가안보 등 각자 맡은 분야의 세부 어젠다를 연구해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 5월까지 결과물을 내놓기로 했다. 연구 총괄책임자인 약학대학 오정미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교수진 21명이 참여한다.
미래연구위는 지난 2015년 6월 어젠다 마련을 위한 기초연구를 시작해 학내 의견 수렴과 전문가 회의를 거쳐 40개 어젠다를 내놓았다. 이후 통합·조정 작업을 통해 20개 어젠다를 최종 확정한 것이다.
서울대는 20개 어젠다 연구 결과를 백서로 제작해 차기 정부와 각 정당에 제공키로 했다. 미래 연구정책 수립과 국가정책 추진에 적극 기여한다는 취지다. 학교 측은 “서울대도 발굴된 어젠다를 연구정책에 적극 반영해 국가적·사회적 난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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