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이란 세월을 넘나들어야 하는 '시간 위의 집'에 도전한 배우 김윤진의 헌신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시간 위의 집'을 연출한 임대웅 감독은 28일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참석, 여배우 원톱 영화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한'시간 위의 집'이 쉬운 장르가 아니란 점, 25년이란 세월을 넘나드는 연기에 도전한 배우 김윤진의 헌신이 의미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윤진은 영화 '시간 위의 집'에서 주인공인 가정주부 미희(김윤진 분) 역을 맡았다. 집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고 25년의 수감생활 거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려낸 영화다.
임 감독은 "현장에 도착한 김윤진이 아침에는 평범한 엄마의 연기를, 점심에 2~3시간의 노인분장을 거쳐 25년 뒤의 늙은 미희의 연기를 선보이는 일과를 보냈다"고 공을 치하했다.
'시간 위의 집'은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한 영화로 배우 김윤진의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집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미희(김윤진 분)가 25년의 수감생활 거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려낸 영화다.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각본을, '스승의 은혜'를 연출한 임대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다음달 5일 개봉 예정.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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