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앞에 초·중학교 부지
[ 김보형 기자 ] 수도권 북부 최대 신도시인 경기 양주신도시에서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 공급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양주사업본부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20-1블록 아파트 용지(6만3793㎡)를 매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최근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60~85㎡ 아파트 1140가구를 지을 수 있다. 단지 앞에 초·중학교 부지가 있다. 공급가격은 858억158만5000원이다. 대금을 납부한 뒤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추첨 방식으로 다음달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 실적 보유 업체가 1순위, 주택법상 주택건설사업자가 2순위다.
오는 6월30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잠실 등 서울 강남권까지 차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다닐 수 있는 의정부 양주선(수도권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신도시 내 첫 민간 아파트인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1862가구)가 입주했다. 이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양주신도시 리젠시빌란트’ 등 8360가구가 내년 말까지 입주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1566가구) 등 신규 아파트 분양도 잇따른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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