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도보 2분(약 100m) 거리인 초역세권에 공급된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 오피스텔이 최고 21.5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최근 오피스텔 공급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테헤란로 일대는 임대수요가 꾸준하고 향후 개발 호재도 풍부해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 시행사인 에이앤비홀딩스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은 지난 27~28일 청약접수 결과 287실 모집에 1372건이 접수돼 평균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타입별로는 대형 평형이 모인 5군(77,122㎡)이 21.5대 1로 가장 높았고, 2군(29㎡)이 7.4대 1로 뒤를 이었다.
287실 규모인 이 오피스텔은 1~2인 가구의 임대선호도가 높은 전용 19~21㎡ 타입이 전체의 65%인 187실에 달한다. 선릉역 외에도 지하철9호선 선정릉역이 700m 거리에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가 들어서는 테헤란로 일대는 옛 삼성동 한국전력본사 부지에 조성중인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와 역삼동 벨레상스호텔 재개발 사업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테헤란로 일대 주요 업무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선릉과 정릉(선정릉) 공원 조망도 가능해 주거여건이 좋다는 게 인근 중개업계의 설명이다. 반용태 에이앤비홀딩스 대표는 “뛰어난 입지에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면서 “단기간에 계약률 10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는 29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30,31일 계약을 진행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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