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존스 "'왕좌의 게임' 최종회 촬영 중, '아이언 피스트' 오디션 제안"

입력 2017-03-29 10:34   수정 2017-03-29 10:42

핀 존스가 '아이언 피스트'에 발탁된 사연을 밝혔다.

29일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언 피스트 역의 핀 존스, 조이 미첨 역 제시카 스트롭, 워드 미첨 역 톰 펠프리와 총 제작 및 연출을 맡은 스콧 벅이 참석했다.

핀 존스가 연기한 대니 랜드는 동양 문화를 바탕으로 영적 믿음을 추구하는 한편 서구 사회와 기업 중심 문화에 기반을 갖추는 인물로 마블 히어로 중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다.

그는 앞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로라스 티렐 역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 받은 바 있다.

핀 존스는 "대니 랜드 역할을 처음 제안 받았을 때 '왕좌의 게임' 마지막을 촬영하고 있었다"라며 "떠나려고 했는데 이메일을 봤더니 제안이 와있었다. 런던에서 셀프카메라로 테이프를 보냈다"라고 오디션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캐스팅이 확정 되기 까지 4번에 거쳐 미팅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언 피스트'는 재벌가 랜드 기업의 아들 대니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쿤룬 지도자에게 구출돼 오랜 시간동안 무술 훈련 끝에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대니는 용의 힘을 가진 '아이언 피스트'가 된 후 15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와 부모의 죽음에 얽힌 부패한 진실을 알게 되고 삶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 1이 공개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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