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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가 2016년 5.1%의 자산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군인공제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군인공제회의 총 자산은 작년 말 기준 9조8431억원으로 전년배디 3602억원이 늘었다. 부동산에 가장 많은 3조3821억원(34%)의 자금을 투자했고, 대체투자에 1조8574억원(19%), 주식 1조1297억원(12%), 채권에 8673억원(9%)의 자금을 넣고 있다. 사업체 및 기타 부문 자산은 규모는 2조6066억원으로 총 자산의 26%다.
지난해 투자 유형별 운용 수익률은 채권 7.4%, 주식 5.0%, 대체투자 4.6%를 기록했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인공제회는 이 같은 호 실적의 2014년 이상돈 이사장 취임 이후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정리에 성공하면서 회수한 자금을 재투자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2014년 10월 이 이사장 취임 당시 2조2000억원에 달하던 PF 투자액은 지난해말 기준 6500억원가량 줄어든 1조7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사업부문에선 2942억원이 흑자를 기록했다. 군인공제회는 회원복지비(회원퇴직급여 이자 등)를 제한 당기순이익 규모는 638억원이다. 군인공제회는 3개의 금융사업체(대한토지신탁?한국캐피탈?엠플러스자산운용)와 3개의 군 관련 사업체(공우EnC?엠플러스F&C?군인공제회C&C)를 산하에 두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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