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터쇼] 화살이 되어…렉서스, 플래그십 세단의 미래를 달린다

입력 2017-03-30 16:26  

[ 권용주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성장세가 무섭다. 화살촉에서 영감을 얻은 전면부 스핀들 그릴을 적용한 2012년이 전환점이었다. 렉서스는 디자인 외에 한 가지 무기를 더 갖고 있다. 하이브리드다. 준대형 세단인 ES300h는 지난달 27일 국내 시장 출시 4년 만에 누적 판매량 2만대를 돌파했다.

렉서스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내놓은 답도 친환경차다. 하이브리드카는 물론 수소연료전기차도 내놨다. 선봉에는 국내에 최초로 공개되는 하이브리드 스포츠 세단 LC500h가 있다. LC500h는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LF-LC’의 양산형이다. 2012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강한 곡선과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콘셉트카에 머물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양산에 성공해 관심을 받았다. 전면 스핀들 그릴에서 이어지는 강렬하고 유려한 곡선과 울트라-스몰 3빔 발광다이오드(LED), 3차원(3D) 리어 램프 등을 통해 날렵하고 감성적인 개성을 표현했다.

렉서스는 플래그십 세단의 미래로 불리는 수소연료전기 콘셉트카 ‘LF-FC’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LS보다 길지만 낮은 비율로 대담하고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렉서스 최초의 수소연료전기를 적용하고 전륜에 인-휠 모터를 배치하는 등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에 등장하는 스카이-제트(SKY-JET)도 관람객을 맞았다. 28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1인승 우주선으로 렉서스 디자이너들과 영화 크리에이티브 팀이 협업해 미래 디자인과 기술력을 현실로 만들었다. 기수 중앙에 자리잡은 스핀들 그릴과 엠블럼, 화살촉 형상의 조명, LED 헤드램프에 이르기까지 렉서스만의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렉서스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변경한 새 브랜드 슬로건 ‘놀라운 경험’을 발표했다. 기술적 우월성을 강조한 ‘완벽의 추구’ 시대를 끝내고 소비자와 유대감을 강조하는 슬로건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제품이나 기술에 한정되는 게 아니라 생활양식 전반에 걸쳐 감성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외에도 렉서스는 NX300h 에어로 에디션, RX450h F스포트, ES300h, GS450h F스포트, CT200h F스포트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종과 RC200t F스포트, RC F, GS F, IS200t F스포트 등 고성능 차종을 전시했다.

권용주 오토타임즈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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