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시세] 양파값 1년새 46% 올라

입력 2017-03-30 18:15   수정 2017-03-31 06:19

[ 노정동 기자 ] 조생 양파 값이 생산량 감소로 치솟고 있다. 조생 양파는 5월 이전에 수확한 양파다. 30일 가락시장 기준 양파 1㎏(특품) 가격은 2147원으로 1468원이었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 뛰었다. 지난 1일 1657원이었던 양파 값은 가파르게 올라 지난 주말 2000원을 넘어섰다.


조생 양파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올해 조생 양파 재배면적은 2377㏊로 2990㏊였던 작년에 비해 20% 감소했다. 생산량도 올해 14만7000t으로, 18만8000t이었던 지난해보다 2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양파는 대표적인 해거리 채소로 꼽힌다. 가격이 상승하면 농민들이 재배면적을 늘렸다가 이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면 다시 재배면적을 줄이는 식이다. 이에 따라 양파 값은 매년 널뛰기 현상을 보인다. 작황이 좋지 않아 출하 시기도 밀렸다. 올해 조생 양파 10㏊당 수확량은 6193㎏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생 양파의 대표적 산지인 제주, 무안, 고흥 등에 비가 잦고 일조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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