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해 ‘2017년도 부산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시비 4억8000만원을 들여 공모를 통해 선정된 △드론경량화 제작설계 및 무인항공기 조종사 인력양성사업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사업 △조선해양플랜트·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재난의료서비스 전문인재 양성사업 등 6개 사업단이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부산지역 대졸 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4월부터 과정별 25명 이상의 교육생을 선발해 300시간 이상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길러 취업까지 지원한다.
사업평가를 실시해 취업률 등의 사업성과가 높은 우수 사업단은 다음해까지 계속하여 사업단 자격이 주어지고 교육수료 후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수료생들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이 부산지역 대졸 미취업자들에게 현장 전문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청년층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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