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게이밍 키보드·마우스 1만9900원에 한정 판매"

입력 2017-03-31 10:02  

홈플러스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자사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인기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를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등 온라인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문적인 게임 장비를 갖추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3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컴퓨터 액세서리 카테고리 매출에서 게이밍 키보드·마우스의 비중은 2015년 10% 미만이었지만, 지난해 50%로 뛰었다.

이번 게이밍 키보드·마우스 세트(DRAKAN GS100)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홈플러스 키보드·마우스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DRAKAN 게이밍플런저키보드(GK1) 및 게이밍마우스(GM1)로 구성했다. 온라인 최저가(30일 네이버 지식쇼핑 기준, GK1 2만1500원, GM1 8800원)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GK1은 기계식 키보드처럼 키캡 교체가 가능한 플런저 방식 키보드다. 메탈 소재 보강판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키 모듈 하우징과 키보드 상판을 일체형으로 제작해 생활방수 기능도 강화했다. 여분의 키캡 및 리무버, 청소용 붓도 들어있다.

GM1은 최대 2400DPI 지원 게이밍 센서, 4단계 LED 패턴, 접지력을 높여주는 우레탄 휠, 미끄러짐 방지 러버 코팅, 엉킴을 방지해 주는 패브릭 소재 케이블 등을 갖췄다. 사용자에 맞춰 마우스 무게를 변경할 수 있는 탈착형 무게추(8g, 4개)도 제공한다.

손현정 홈플러스 소형가전팀 바이어는 "가성비 높은 게이밍 키보드·마우스 보급화를 위해 지난해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DRAKAN 브랜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 제조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31일부터 전국 점포 및 온라인에서 1차분 5000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4월 말부터 2차분 5000세트 판매를 진행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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