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센터는 부산관광공사로부터 한국크루즈의료관광협의회가 위탁받아 운영중이다.크루즈승무원의 휴게시셜을 겸하면서 부산 의료관광의 장점을 크루즈선사 및 승무원에게 알리고 기항지관광 상품으로 의료관광을 접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신대병원은 이미 카자흐스탄에 원격 진료장치를 도입한바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부산에 입항하는 크루즈선박에 원격 진료 장치를 도입하기 위해 첫발을 뗀 것이다.
임학 고신대병원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 대마도가 육안으로도 관찰되는 병원, 국제여객터미널과 가장 가까운 대형병원의 장점을 살려 블루오션인 크루즈 의료관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사드여파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크루즈는 입항취소가 줄을 있고 있다. 따라서 주로 일본인과 대만인 고객을 태우고 올해 31회 부산을 준 모항으로 입항하는 코스타 네오 로만티카호를 대상으로 승무원과 승객을 위한 원격진료 장치를 올리기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크루즈는 1800여명 승객이 탑승할 예정이다.일본인 승객 80%, 부산에서 한국 승객 20%가 각 입항하는 각 도시에서 승선 및 하선하는 5박6일 일정의 크루즈 상품으로 2018년에는 50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도 6월과 7월 ‘크루즈의료관광 설명회 방문단’을 이끌고 일본 및 대만크루즈에 승선해 부산으로 오는 선상에서 이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부산의료관광 크루즈 상품 홍보 설명회 및 전문의상담 등 의료상담과 비즈니스상담을 할 예정이다.
부산은 로얄캐러비안 크루즈와 코스타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가 부산을 통해 입항하고 있다. 다양한 기항지 프로그램뿐 아니라 크루즈 모항 개발을 통한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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