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성동조선해양에 따르면 김 사장이 지난달 24일 사임함에 따라 당분간 두 명의 부사장이 직무권한을 대행하게 됐다. 성동조선의 경영관리 부문은 오은상 부사장이, 생산 부문은 최한일 부사장이 맡고 있다. 성동조선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지만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구조조정이 선제적으로 이뤄지지 못했고 수주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동조선은 2010년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가고 지난해부터 삼성중공업과 경영 협력을 했지만 신규 수주를 따내지 못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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