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는 등 완연한 봄 날씨가 기대된다. 성큰 다가온 봄과 함께 미리 여름을 준비하는 곳이 있다. 바로 에어컨 생산라인이다.
LG전자는 경남 창원공장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3월 중순께부터 풀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달 이상 앞당긴 일정이다. 에어컨 생산일정은 최근 들어 매년 빨라지고 있다. 2015년은 5월 중순부터, 지난 해는 4월 말부터 시작됐다.
때문에 창원공장의 에어컨 생산량은 1분기에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게 됐다. 에어컨은 대표적인 여름 가전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사계절 가전으로 진화하고 있다.
에어컨에 공기청정, 제습 등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되면서다. 올 봄에는 미세먼지가 극성을 무리면서 공기청정기 구매를 고민하던 예비 소비자들이 이러한 기능이 포함된 에어컨을 찾고 있는 것도 조기 가동의 이유다.
실제 LG전자에서 가장 주력으로 꼽히고 있는 'LG 휘센 듀얼 에어컨'도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대표 융복합 가전이다. 인공지능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람의 위치와 수를 파악해서 냉방 공간, 냉방 모드, 공기청정 가동 등을 스스로 결정한다. 냉방 중 공기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365 공기청정 시스템’과 강력한 제습 기능도 갖췄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건강 가전으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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