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예비후보에 등록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제주 4.3 사건을 추모했다.
이 공동대표는 3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제주 4.3 사건이 일어난 지 70년이 됐다"면서 "국가가 정의롭지 못하면 무고한 국민들이 희생당한다"고 전했다.
이 공동대표는 "권력의 이름으로 10살 미만의 아이들까지 무참하게 학살했다. 아직도 그상처가 한라산 곳곳에 남아있다. 국가는 작은 상처 하나라도 치유하는데 진실해야한다. 상처받은 정의는 살아있는 정의로 치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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