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구조조정 등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1월 미래전략팀을 신설해 새로운 성장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미래 신사업 육성을 위해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케미컬과 복합소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이오케미컬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약 500억원을 투자해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착공해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주유소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주유소가 기름만 넣는 곳이라는 개념을 바꿔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미래형 스마트 주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GS칼텍스는 커넥티드카 전문기업인 오윈, LG유플러스, 신한카드 등과 함께 커넥티드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에너지전문 사업지주회사인 GS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등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및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LNG 사업 밸류체인’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자원개발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업을 벌일 예정이다.
GS리테일은 2017년을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위한 도전의 해’로 정하고 업계 최고의 경쟁력 확보와 디지털 역량 확대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GS홈쇼핑은 상품 역량과 판매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궤도에 오른 해외사업도 더욱 강화해 미래성장 동력을 찾기로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