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父 신격호 주식 압류 해지…"주식 소재 파악했다"

입력 2017-04-04 10:00   수정 2017-04-04 10:02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4일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주식에 대한 압류를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한금융투자에 신 총괄회장의 주식이 있음을 확인했고, 질권설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말 신 총괄회장의 증여세 2126억원을 대납한다는 이유로 총괄회장 주식을 담보로 한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신 회장은 이 계약에 따라 담보설정을 위해 주식 소재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검찰에 압수된 주식통장과 증권카드의 반환을 요청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국세청이 증여세징수를 위해 압류했던 증권회사 계좌도 주식잔고가 없는 빈 계좌라는 걸 알게 됐다.

신 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 주식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며 "최근 소재를 확인하게 됐고 질권설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압류를 해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은 지난달 29일 신 총괄회장 재산에 대한 신 회장의 강제집행 청구(권리행사)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