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국민들이 지난 1/4분기 산림청의 관심 키워드로 ‘등산로’, ‘개청 50주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꼽았다고 5일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산림청이 웹소셜 빅 데이터인 3대 포털(다음·네이버·구글), 블로그(네이버), 트위터(159개 계정) 등의 정보를 분석해 나타났다.
산림청은 봄을 맞아 숲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급증하면서 안전한 등산을 위해 ‘등산로’를 검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산림청 개청 50주년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각종 산림정책과 이슈에 대한 긍정적 키워드로는 ‘기대’, ‘효과’, ‘발전’ 등을 선택했고 부정적 키워드로는 ‘피해’, ‘쓰레기’, ‘위험’ 등을 선택했다.
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 맞춤형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생각과 관심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산림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등 소통하는 산림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지난 2월부터 행정자치부의 빅데이터 분석서비스인 ‘혜안’을 연계해 빅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국민 생각과 관심사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전 직원에 공유하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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