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유치원·초등학교 인접
[ 이해성 기자 ]
이달 전국 41곳에서 새 아파트 2만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등 수도권 분양물량이 전체의 37%가량인 8500여가구다. 나머지는 지방에서 공급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7.7 대 1로 나타났다. 전월 평균 1.4 대 1보다 10배 이상 높아졌다. 1순위·재당첨 제한 등 청약 규제를 강화한 정부의 지난해 11·3대책 후 관망세가 이어지던 분양시장이 차츰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지역별로 경쟁률이 천차만별로 나타나는 등 시장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어 보다 꼼꼼한 입지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서울 상일동에서 1800여가구 대단지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에 짓는 ‘힐스테이트 암사’를 공급한다. 총 460가구 중 313가구(전용면적 59·84㎡)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가깝다. 광나루한강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일부 가구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등 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이용이 쉽다. 신암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천일중, 신암중 등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선보인다. 20개동 1859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이 중 8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상일여중·고, 한영중·고, 한영외국어고, 강동고, 고일초, 상일초 등이 단지 근처에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M2블록 일대에 짓는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비스타’를 공급한다. 84㎡ 단일 312가구 3개 동과 상가로 이뤄진 주상복합단지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과 접해 있다. 삼송초, 고양중, 고양동산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근처에 스타필드고양, 이케아고양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군포 송정지구에서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3차’를 분양한다. 76~84㎡ 750가구 규모다. 수원~광명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하다. 군포첨단산업단지가 근처에 있다. 기존에 공급된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1·2차와 함께 2000여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세종 대구 김해 등에서도 분양 이어져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아파트 672가구(84~141㎡), 오피스텔 64실(79㎡)로 이뤄졌다. 단지 주변에 금강이 흐른다. 공립 글벗유치원, 글벗초중학교 등이 있다. 경남 김해시 관동동 247의 47에서는 ‘힐스테이트 김해’를 공급한다. 59~84㎡ 630가구 중 8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김해 신흥 주거지인 율하지구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효성은 대구 수성구 중동 541의 2에서 ‘수성 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선보인다. 84~167㎡ 7개 동, 745가구 규모다. 대형 중앙공원이 단지 안에 조성된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멀지 않다. 동성초, 황금초중, 대구과학고 등이 단지 근처에 있다.
한화건설은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지구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84~103㎡ 아파트 424가구와 82㎡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됐다. 남해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등에 진입하기 편하다. 단지 남측 KTX 진주역을 통해 경전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라온건설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957 일대에서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를 공급한다. 59~84㎡ 371가구로 조성된다.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공원화하는 도시숲 조성사업이 단지 인근에서 진행 중이다. 포항~대구, 포항~울산고속도로 진입이 편하다. 포항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
우미건설은 충북 충주 호암택지지구 D2블록에서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를 선보인다. 84~119㎡ 9개동 총 892가구로 구성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까지 이동하기 쉽다. 충주(여)고가 단지 근처에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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