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원 기자 ]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Creative Lab)을 통해 올해 5개의 우수과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이 성공적으로 스핀오프(분사)하게 되면 삼성 C랩 출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은 총 30개가 된다. C랩은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25개의 스타트업이 설립됐다.
올해는 키즈, 뷰티 등 다양한 실생활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지원한다. 5개 과제는 △편안하고 스마트하게 아기를 돌볼 수 있게 해 주는 스마트 아기띠 베베핏(Bebefit·사진) △양치 습관을 도와주는 유아용 스마트 칫솔 치카퐁(Chikapong) △장난감에 IT를 접목한 어린이용 사물인터넷(IoT) 기기 태그플러스(TagPlus) △분석과 케어를 동시에 하는 스킨 홈케어 솔루션 에스스킨(S-Skin) △피부 상태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화장품 추천 솔루션 루미니(Lumini)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C랩을 통해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기업이 이미 25개에 달하며 이들 기업이 외부에서 고용한 인력도 100여명”이라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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