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경금융NCS 파트A시험에서 전체 1등을 차지한 양찬빈 양(충주상고 3년·사진)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양양은 창구사무, 기업영업, 카드영업 등 3과목으로 구성된 시험에서 300점 만점에 295점을 받았다. 창구사무 영역에서 한 문제만 더 맞았다면 한경금융NCS 시험에서 첫 만점자로 기록될 뻔했다.
“은행권 취업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했다”는 양양은 금융 공부를 해오던 중 선생님의 권유로 한경금융NCS를 만났다고 했다. 학교에서도 뛰어난 학업성취도를 보이고 있는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은행 신한은행에서 일일 은행원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생명보험협회가 주관한 진로직업 체험 등에도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금융 현장과 업무 흐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금융NCS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장배 교사는 “충주상업고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한국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회사에 졸업생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금융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위주의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 교사와 양양 등 충주상고 학생들은 지난달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한경 고졸인재 잡콘서트’에도 참여했다. 현장에서 만난 양양은 “전문지식을 갖추고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 불만을 해결해 주는 은행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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