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고급감과 안전성, 편의성을 높인 '2018년형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형 모하비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내외장 디자인과 중간 트림부터 후측방경보시스템을 기본화하고 드라이브 와이즈를 운영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의 안개등과 실내등, 신규 디자인의 기어 노브, K9과 동일한 모양의 스마트키, 스테인리스 타입의 리어 범퍼스텝 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2018년형 모하비의 가격은 노블레스 트림 4110만원, VIP 트림 4390만원, 프레지던트 트림 485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출시한 더 뉴 모하비는 주행성능, 승차감,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고 생각한다"며 "2018년형 모하비는 SUV 명가인 기아차의 위상과 대형 SUV 시장에서의 기아차 입지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30일 대형 SUV 'G4 렉스턴'을 2017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처음으로 쿼드 프레임(4중 프레임)을 적용한 G4 렉스턴은 기존보다 한 단계 더 튼튼한 통뼈 프레임을 갖췄다. 자세한 사양과 연비, 가격 등은 출시 시점인 오는 5월께 공개될 예정이며, 출시 후 모하비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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