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CP가 시즌 2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net '고등래퍼'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고익조 CP를 비롯해 TOP3 양홍원, 최하민, 조원우가 참석했다.
이날 고 CP는 "사실 '고등래퍼'를 시작할 때는 파일럿 느낌이었다. 6회로 촬영 들어갔다가 결국 8회까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적인 진행 부분에서 제작진 스스로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전체적인 구도에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며 "시작하는 단계에서 좀 더 많은 학생들을 프로그램에서 담아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시즌2에서 더 시도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아쉬웠던 것은 프로그램이 후반으로 갈수록 경쟁 구도가 되면서 학생들만의 밝은 모습들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다"며 "그런 것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보여드리는 방향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종영한 '고등래퍼'는 래퍼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랩 대항전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내년에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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