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서 굵직한 개발 호재 발표에 발맞춰 상가 분양이 활발해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청라국제도시의 상징으로 국내 최고층 타워 건물인 ‘청라 시티타워’(448m)도 지난 2월 사업협약을 맺었다. KEB하나은행과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10개 계열사 전산센터 등이 입주하는 하나금융타운도 오는 6월부터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되면서 2011년 5000명 수준이던 청라국제도시 인구 수는 8만6731명으로 계획인구 9만명의 96%를 넘어섰다.
개발 호재가 쏟아지는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상업시설 분양도 잇따른다. 인공수로가 지나는 중심상권인 커낼웨이 상권에서는 ‘현대썬앤빌 더테라스’(조감도)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커낼웨이와 접한 수변·테라스 상가로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커낼웨이역(예정)이 들어서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상 4~28층에 850실에 달하는 오피스텔이 입주해 배후수요도 확보했다. 1층뿐 아니라 2~3층도 최근 선호도가 높은 테라스형 상가로 꾸민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회사 CBRE코리아의 임대 케어 서비스도 도입한다. 커낼웨이와 중봉대로 인근에서는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청연프라자’가 분양된다.
청라국제도시 문화의료복합 2블록에는 ‘청라스퀘어7’이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준종합병원과 CGV 영화관 등이 입점한다. 이웃한 3블록에서도 ‘지젤엠청라’가 분양 중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