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김영임 "솔직히 이혼은 매일 하고 싶지만…"

입력 2017-04-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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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김영임이 시집살이를 했던 지난날과 남편 이상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

지난 6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열아홉에 소리에 입문해 운명처럼 만난 '회심가'로 국악스타 자리에 오른 김영임이 출연했다.

그는 지난 39년간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결혼과 동시에 시집살이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살다보니 벌써 어머니 연세가 95세이고 내가 60대 중반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제일 힘들었던 것은 남편(이상해)의 태도였다. 남편은 언제나 나보다 시댁 식구들이 먼저였다. 솔직한 이야기로 이혼은 매일 하고 싶다. 이상해씨와 39년 살면서 집을 나간 게 3번 정도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나 자신과의 약속 때문에 차마 그럴 수 없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한다.

한편, 김영임은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아 4월22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효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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