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은 84 대 1, 제주는 미달…봄 청약 온도 '극과 극'

입력 2017-04-07 17:56   수정 2017-04-08 05:19

창원·부산·경산도 열기 '훈훈'
양주신도시·옥천은 찬바람



[ 설지연 기자 ] 이번주 청약자를 모집한 8개 단지(임대 제외) 중 4곳이 1순위 접수에서 마감됐다.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나온 ‘제일풍경채 센트럴’은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청약자를 모집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은 평균 84.1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773가구 모집에 6만5003명이 몰리며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전용면적 84㎡C 타입이 가장 높은 128.8 대 1(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 평균)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상반기 마지막 분양 물량이어서 수요자가 몰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지난달 분양한 ‘고덕 파라곤’(평균 49.4 대 1),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28.8 대 1) 등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고덕국제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지역인 데다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지역이어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3 부동산대책’의 조정대상지역에서도 빠져 전매제한 기간이 1년에 그친다.

5일 청약자를 모집한 ‘창원 메트로시티 석전’도 13.1 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 부산 ‘서면3차 봄여름가을겨울’, 경북 경산 ‘남천리버뷰 우방 아이유쉘’ 등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경기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충북 ‘옥천 지엘 리베라움’, 전남 ‘해남 파크사이드 2차’, 제주 ‘함덕 해면타운’ 등은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김민종 GS건설 마케팅팀장은 “지역별 수급여건, 입지여건 등에 따라 극심한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