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 새 가왕 등극…이해리 물리친 '괴물'

입력 2017-04-10 07:45  


‘흥부자댁’이 ‘노래할고양’을 밀어내고 53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노래할고양’과 그에 맞서는 경쟁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최종 가왕 후보엔 ‘양치기소년’과 ‘흥부자댁’이 이름을 올렸다. ‘양치기소년’은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환상적인 록 스피릿과 함께 완벽한 무대 매너를 뽐냈다.

‘흥부자댁’은 '사랑아'를 열창하며 현장을 진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흥부자댁’은 최종 가왕 후보로 올랐다.

복면을 벗은 ‘양치기소년’의 정체는 록밴드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으로 밝혀졌다. 배인혁은 가왕이었던 하현우의 추천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후 가왕 ‘노래할고양’은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을 선곡해 애절한 감성으로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김현철을 비롯한 판정단들은 "여지껏 가왕의 무대 중에 최고"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상대는 막강했다. 대결의 승자는 ‘흥부자댁’이었고, ‘노래할고양’의 정체는 다비치의 이해리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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