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영애를 위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김영애는 지난 9일 오전 10시 58분,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 연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고인의 유작인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조문을 위해 찾아왔다. 배우 신구, 라미란, 이동건, 조윤희, 오현경, 현우 등은 빈소에 모습을 드러내 유족들과 슬픔을 나눴다.
조성하, 정경순 등 평소 고인과 친분을 나눴던 배우들도 빈소를 찾았으며, 조진웅과 최강희 등 생전 고인과 함께 작품을 했던 수많은 동료 배우, 스태프들은 빈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신현준은 자신의 SNS에 "암 투병 중에도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연기혼을 불태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 김영애 선배님.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선배님"이라는 글을 게재해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과 사돈지간은 가수 조PD는 "너무 고된 생이었습니다. 이제 편히 쉬십시오. 그 순수한 열정 잊지 않겠습니다. 사돈 어르신 가장 아름다우셨던 그 시절의 모습으로 기억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특실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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