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김승연 한화 회장, 태경화성 100% 주주된다

입력 2017-04-10 10:25   수정 2017-04-10 15:08

이 기사는 04월09일(14: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화학제품 판매 업체인 태경화성 지분을 100% 확보했다. 이 회사가 2대 주주이며 김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 씨가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한 데 따른 것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이 보유한 태경화성 지분율은 이달 7일 65.19%에서 100%로 늘었다. 태경화성이 이날 김영혜 씨로부터 자사주 지분 34.83%를 50억원에 사들여 전량 소각한 결과다.

태경화성은 1983년 10월 출범한 회사로서 한화케미칼을 비롯한 한화그룹에서 화공약품 등을 사들여 판매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56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올렸다. 한화그룹과의 내부거래로 안정적 실적을 쌓았고 2014년부터 매년 1억~25억원의 배당을 했다.

김 회장은 이 회사 지분을 차명으로 보유하다 2013년 3월22일 실명으로 전환했다.

김영혜 씨는 장남인 이석환 한익스프레스 부사장과 함께 2009년 태경화성으로부터 물류업체인 한익스프레스 지분 50.77%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한화케미칼을 비롯한 한화그룹 계열사에 화공품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