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감리단, 시공사 등 공단 협력사가 일정을 관리하고 기성금을 청구하는 등 관련된 모든 업무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약 1600개의 협력사가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며 월 10만건 이상의 문서를 생산·유통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그간 사용해오던 시스템에 대해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노후장비를 교체해 처리 속도를 2배 이상 향상 시켰고 협력사의 기성금 청구 시 처리 일수를 당초 8.5일에서 5일로 3.5일 단축했다.
IE(Internet Explorer)나 크롬(Chrome), 사파리(Safari)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해 의도치 않은 로그아웃을 비롯한 시스템 장애를 줄였다.
기성금 청구가 집중되는 기간에 처리속도가 저하되거나 서류등록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도 해결했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 CPMS는 협력사와의 실시간 의사소통과 협업, 사업 관련 정보의 신속한 공유 등을 통해 정부3.0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데에 튼튼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VOC(Voice Of Customer)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이용자 편의 중심의 시스템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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