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상 기자 ]
1만㎡ 규모 국내 최대 인테리어 쇼핑센터인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이 재단장을 마치고 새로 문을 열었다.
KCC는 인천 원창동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의 동선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과 입점 기업을 다양화해 새로 개점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쇼핑센터의 ‘얼굴’인 패키지 쇼룸이 기존 2층에서 1층으로 옮겨왔다.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방문을 유도했다. 쇼핑센터를 둘러보기에 앞서 방문객이 오가닉과 소프트, 트렌디 등 KCC가 내놓은 3종 최신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홈씨씨인테리어가 제안하는 창호와 바닥재,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정보를 이곳에서 얻을 수 있다. 구매하기로 마음먹은 자재는 1층과 2층 매장에서 눈으로 비교해보며 사면 된다.
제품별 전담 코너도 강화했다. 창호 상담 코너에서는 고효율 창호 교체 국가사업인 ‘그린리모델링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원하는 색상을 조합해 구매할 수 있는 친환경 페인트 코너도 들어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크기의 목재를 재단해 곧바로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DIY 목재 코너’도 신설했다. 인천점 내 공방에서 가구 제작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인테리어와 관련한 상담이 필요하면 매장에 상주하는 인테리어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 구매한 소품이나 자재가 구매자가 직접 시공하기 어려울 땐 공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 공사와 같은 전체 공사는 물론 창호, 문, 변기 등 단품공사도 시공업자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천점에는 인테리어 자재 외에도 다양한 분야 업체가 입점했다. 주방가구, 리빙가구, 커튼, 침구류, 타일, 원예 등 15개 분야에 이른다. 인테리어 자재를 고른 뒤 인테리어 분위기에 알맞은 소품을 쇼핑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캣타워 같은 반려동물 소품 또한 인테리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만큼 반려동물 관련 제품 업체도 입점시켰다.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은 2010년 6월 처음 문을 연 인테리어 전문 매장이다. 홈디포 등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건축, 인테리어 자재 초대형 매장을 벤치마킹했다. 매장 주변에 청라신도시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인구 유입이 늘고 셀프 인테리어가 대중화됨에 따라 방문객이 점점 증가했다. 입소문을 타고 부천, 김포, 서울 등 인근 지역 방문객 또한 급증하면서 매장을 재단장하게 됐다.
KCC 관계자는 “이번 재단장은 건축자재부터 인테리어 전반의 모든 것을 갖춘 고객 중심 매장으로 탈바꿈한 데 의의가 있다”며 “인천점은 홈씨씨인테리어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인테리어 쇼핑센터로서 품질 좋은 제품과 다양한 라인업, 친절함과 전문성을 갖춰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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