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대선주자에게 바라는 부산경제 미래 성장 전략 제시

입력 2017-04-12 14:32  

5대 전략 부문 20개 세부 대선 공약과제 발표

부산 상공계가 제19대 대선 공약과제를 발표하고 부산경제의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2일 조선·해양·해운산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을 포함한 미래 성장 전략을 담은 제 19대 대선공약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대선 공약 과제는 지역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부산상의와 함께 수차례에 걸친 그룹워킹과 회의를 통해 선정됐다고 부산상의는 설명했다.

부산상의 대선공약 과제는 ‘신성장산업 선도도시 구축전략’, ‘미래에너지 개발 및 안전도시 조성 전략’, ‘24시간 관문공항 건설 및 도시 인프라 확충 전략’, ‘해양관광·마이스산업 거점도시 조성 전략’,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 전략’ 등 총 5대 전략 부문 2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대선 공약 과제의 큰 틀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신성장 산업인 원전관련 산업, 미래 에너지 산업, 4차 산업을 동?서 지역으로 재편해 산업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구축해야한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 해양수도로서의 부산의 강점을 극대화 하고 금융중심지 활성화와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부 전략도 포함됐다.

5대 전략 부문별 세부 과제는 신성장산업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스마트 육성센터 건립’, ‘연구개발(R&D) 특화단지 조성’,‘서부산 융복합단지 조성’, ‘항공산업 허브센터 구축’, ‘차세대 담화수 클러스트 조성’ 등이다.

미래에너지 개발 및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원전주변지역을 국가전략특구로 지정하고 미래 에너지와 원전을 연계한 산업 클러스트 조성,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산 이전’, ‘복합재난 안전연구센터 설립’ 등을 제안했다.

24시간 관문공항 건설 및 도시 인프라 확충은 김해신공항 24시간 운영을 중심으로 ‘공항복합도시 건설’과 ‘부산도심철도 시설 재배치’를 통해 강서지역 발전과 원도심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해양관광·마이스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북항지역 내 복합리조트 유치’, ‘부산 크루즈 모항화’ ‘영화·영상산업 거점도시 조성’의 당위성과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해양금융공사 설립’ ‘중국위안화 허브시장 유치’, ‘한국거래소의 실질적인 본사기능 유치’를 통해 부산의 금융중심지 활성화 전략도 담고 있다.

부산상의는 이번 대선공약 과제를 각당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해 대선공약으로 채택돼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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