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PC D램 고정가격은 8GB 모듈 기준으로 전분기 24.3%에서 27.0달러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마이크론의 D램 공급량이 빠르게 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론의 17나노미터 D램 제품은 2분기가 지나야 원활하게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과거 PC D램 고정가격이 추세적으로 상승하면 서버 D램 고정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상승했지만 최근에는 서버 D램 고정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2분기 서버 D램 고정가격도 전분기보다 10~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모바일 D램 고정가격 상승폭은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기업의 모바일 D램 재고 축적 강도가 둔화되서다.
그는 2분기 D램 고정가격의 상승 흐름이 반도체 대형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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