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탁 연구원은 "4월에 출시되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효과로 파트론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2377억원,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8.5%, 319.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신제품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돼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분석했다. 노 연구원이 추정한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7% 늘어난 1850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47억원이다. 하이엔드 및 중저가 스마트폰의 화소수 증가, 지문인식모듈 수요 증가에 따라 센서모듈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파트론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12.4%, 6개월 전과 비교해 34.2% 올랐다. 그는 "주요 고객사 신규 스마트폰 출시 기대감과 이에 따른 올해 실적 성장 기대감 등이 작용했다"며 "소비자들의 고해상도 카메라 수요 증가와 카메라모듈 업체의 기술적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근 듀얼카메라를 중심으로 고해상도 카메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카메라모듈 업체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파트론은 듀얼카메라 시장 본격화 및 카메라모듈 고화소화의 트렌드 속에서 카메라모듈 핵심업체로 부각받을 것"으로 점쳤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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