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참가자들 고군분투…한화 이동현 주간·누적 수익률 1위

입력 2017-04-14 16:10  

[ 김은지 기자 ] 이번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결승전 참가자들은 출렁이는 증시에서 수익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참가자 10명 중 3명만이 주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2130선으로 후퇴했다. 북한의 핵 실험 우려, 미국의 시리아 공습, 프랑스 대선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졌다.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0.78%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2.38% 내렸다.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한 주간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 과장의 주간수익률은 2.77%다. 누적수익률도 8.76%로 1위를 차지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보유 중인 AP시스템이 8.2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 과장은 디에스티로봇과 자이글을 각각 700주, 200주 신규 매수했다. 보유 중이던 솔트웍스는 900주 전량을 매도해 26만8000원을 벌었다.

주간수익률 2, 3위는 강재헌 하나금융투자 여의도영업소 과장, 이종신 KB증권 대치지점 부장이 차지했다. 각각 1.66%, 1.34%를 기록했다.

강재헌 과장의 누적손실률은 10.56%다. 현재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미동앤씨네마를 갖고 있다. 이날 강 과장은 모바일어플라이언스를 230주 추가 매수했고, 미동앤씨네마는 500주를 신규 매입했다. 보유 중이던 이에스브이는 1004주 전량을 매도해 116만3000원의 수익을 냈다.

팀으로 참가한 유안타증권의 청담 샥스핀 팀과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 자신감의 요정 팀은 각각 1.82%, 0.72%의 주간손실률을 기록했다. 반면 누적수익률은 샥스핀 팀이 3.65%, 자신감의 요정 팀이 2.95%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샥스핀 팀은 민앤지 오션브릿지 비츠로셀 SK텔레콤 네이버 등을 보유 중이다. 자신감의 요정 팀은 엔씨소프트 가온미디어 위메이드 위닉스 현대미포조선 등을 갖고 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월 27일부터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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