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우는 전날 예선전에서 1위에 올라 이날 가장 앞자리(폴포지션)를 확보했다. 선두로 출발한 조항우는 마지막 랩까지 단 한차례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결승점을 통과했다. 그의 팀 동료인 팀 베르그마이스터(독일)가 조항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타이어가 운영하는 아트라스BX팀은 개막전을 ‘원투피니시’로 장식하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3위는 금호타이어가 운영하는 엑스타레이싱팀의 이데 유지(일본)이 차지했다.
이날 개막전이 열린 경주장에는 1만6000여명의 관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작년 이곳에서 열린 개막전에선 1만3000명이 찾았다. CJ슈퍼레이스의 올해 10월까지 총 8번의 경주 중 4번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에서 열린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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