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리 연구원이 추정한 신세계푸드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32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3%, 645.2% 증가한 수치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1.8%다.
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나, 전년 대비 높은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월은 방학과 설 연휴에 따른 외식업 영업일수 감소로 인한 계절적 비수기다"고 설명했다. 1분기는 2개월치 실적과 2월달 적자분이 반영돼 상대적으로 이익이 부진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연결 기준 1조 2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49.6% 늘어난 320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률 2.6%다.
그는 "단체급식 평균판매단가(ASP) 인상분이 온기로 반영되며, 단가 정상화 진행될 것"이라며 "계열사 내 식품제조 매출이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NB(제조사 제품) 브랜드인 올반도 4월부터 현대홈쇼핑 채널을 확대했다.
식음 부문의 실적도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다. 손 연구원은 "안정적 마진의 단체급식 수주와 식품제조 역량 확대로 중장기 양호한 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외식사업부문 축소로 적자분이 2015년 100억원에서 2016년 86억원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48억원으로 적자폭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산공장의 추가 증설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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