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오늘) 대구를 찾는 것으로 22일간의 대선 레이스를 시작한다.
문 후보 측은 "민주당 선거 사상 처음으로 대구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며 "야당의 불모지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아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우선 대구 2.28 민주 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대구 성서공단을 찾아 '일자리 100일 계획'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당 지도부는 광주에서 첫 선거운동을 벌인다.
이후 문 후보와 지도부는 역대 대선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대전에서 집결해 선대위 공식 발대식을 개최하고 합동 유세를 한다.
저녁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당 전체가 결집해 총력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17일 0시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으며 선거 하루 전날인 5월 8일까지 총 2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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