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규 기자 ] 예재헌 미래티엔에스 책임연구원(사진)은 중대형 크기의 디스플레이에서 손가락이나 1㎜ 정도로 굵기가 얇은 펜의 터치도 인식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했다. ‘쓰기’가 가능한 중대형 터치 모듈로, 기술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 책임연구원은 “중대형 터치 제품에 고품질 터치 기능을 접목하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티엔에스는 이 모듈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원가경쟁력이 우수해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 터치 모듈까지 개발하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터치스크린 관련 필름, 인쇄 등 전후방 산업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미래티엔에스는 2020년까지 간접 매출을 포함해 2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잡았다. 100명 규모의 추가 고용 계획도 세웠다.
예 책임연구원은 한양대에서 정보디스플레이공학(석사)을 전공했다. 관련 특허도 여러 건 갖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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