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홍승표 성일하이메탈 대표, 친환경 공정으로 폐자원서 고순도 주석 회수

입력 2017-04-17 21:08  

7월 장관상 - 사업화 부문


[ 이태훈 기자 ] 홍승표 성일하이메탈 대표(사진)는 폐자원에서 고순도 주석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석은 전기·전자제품 납땜의 필수 원료다. 국내 수요량은 연간 1만7000t으로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주석은 폐가전제품 등에서 추출해 재활용할 수 있다. 국내 주석 함유 폐자원 발생량은 연간 1만2000t이다. 금액으로 115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재활용되는 비율은 1%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는 아사히프리텍, 다나카귀금속, 마쓰다금속 등과 같이 연간 1조엔 이상 매출을 올리는 재활용 전문기업이 많다.

성일하이메탈의 주석 회수 기술은 맞춤형 전처리를 통해 폐액, 슬러지, 스크랩 등 다양한 폐자원을 균일한 형태로 만든 뒤 주석 산화물 및 공정 부산물(드로스, 슬라임 등)로 일괄 처리한다. 홍 대표는 “기존 공정 대비 효율을 20% 증대시켰다”며 “연간 생산 규모를 180t에서 500t 규모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공정을 통해 고순도 주석(99.95%)을 생산해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다”며 “폐수 발생이 거의 없는 친환경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