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연구원은 "최근 낙폭과대주와 중소형주가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초대형주의 실적추정치 상향조정폭 완화에 있다"고 말했다.
실적이 발표되면 종목별 실적추정치의 변동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2분기 실적 가시화 직전인 5월까지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강한 실적 동력을 반영한 초대형주의 수급이 아래쪽으로 흘러내리고 있다고 봤다.
이같은 '수급 낙수효과'는 앞으로 1~2개월간의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낙폭과대 중소형주는 좋을 수 있지만, 과열된 중소형주는 부담"이라며 "시가총액과 무관하게 낙폭과대 종목들이 이번 수급 낙수효과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한국가스공사 보령제약 한화생명 기업은행 세아베스틸 한국금융지주 현대산업 롯데케미칼 등을 꼽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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