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도요타가 향후 5년간 미국에 투자키로 한 100억 달러(11조4000억원) 투자의 일환이다.
하지만 인디애나 공장 투자계획과는 다른 별도 건으로 도요타는 미니밴 '시에나' 등 생산설비를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요타가 추가 투자를 결정한 이유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는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어서다.
인디애나 공장에 추가 투자하는 이유로는 펜스 부통령의 출신지가 인디애나주이기 때문이다. 펜스 부통령은 무역불균형과 양자간 무역협정 문제 등을 논의하는 미·일경제대화의 미국 측 대표다.
펜스 부통령의 출신지에 추가 투자하면 결과적으로 무역마찰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앞서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도요타 사장은 지난 1월 1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도요타의 멕시코 공장건설 계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도요다 사장은 당시 펜스 부통령을 깜짝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미국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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