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점은 해외 주방용품 중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11번가에서 휘슬러, 르쿠르제, 웨지우드, 로얄코펜하겐과 같은 프리미엄 상품 비중은 2014년 14%였지만, 지난해 48%까지 높아졌다.
프리미엄 해외 주방용품 구매층이 40~50대에서 30대 후반까지 확대되면서 매출 비중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현재 프리미엄 해외 주방용품 매출의 절반은 35~39세가 차지하고 있다.
이번 입점으로 11번가는 23일까지 압력솥·냄비·프라이팬·조리도구를 포함해 70종 주방용품을 최대 15% 저렴하게 판매하는 '11번가 X 휘슬러 봄 맞이 키친 새단장' 기획전을 연다.
▲계량눈금을 보고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비오세 소스팬', 프리미엄 주걱, 국자, 가위, 에이프런 등 휘슬러 베스트 아이템 9종 중 2가지가 들어간 서프라이즈팩(9만9000원) ▲야채 다지기 및 소스 섞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파인 컷(4만3900원) ▲이맥스 코팅 프라이팬(5만400원) ▲에센 스테이크팬’(6만9000원) 등을 판매한다.
11번가·휘슬러 단독상품인 서프라이즈팩 구매 고객에겐 휘슬러와 노상호 아티스트가 공동 작업한 쇼핑백, 컵받침대, 포스터를 함께 증정한다.
공식수입원인 휘슬러코리아의 제품 구입시 ▲정품 인증 '휘슬러 홀로그램' 개런티 카드 증정 ▲ 본사 전용 AS센터 접수 가능 ▲ 구매 기간에 상관없이 A/S 공임비 무료 ▲한글 사용설명서 제공 등 서비스도 진행된다.
박준영 MD본부장은 "요섹남 열풍이 이어지면서 고객들이 견고한 내구성은 물론 미학적으로도 뛰어난 주방용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며 "올해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부터 디자인 편집샵 상품까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토탈 키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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