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 4696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8.8% 증가한 수치로 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 기록이다.
김세련 연구원은 "지난해 굵직한 프로젝트의 종료로 인한 기저효과와 함께 신규 수주 확보에 따른 시스템보안 및 건물관리 매출이 호조세를 지속했다"며 "이익률 제고를 위한 선별 수주 및 원가절감, 효율화를 통한 마진율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효율화, 구조 개선 등의 내제적 변화가 판관비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시스템보안 부문의 견조한 실적 흐름, 건물관리 부문의 성장을 통해 성장률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재적 체질 개선에 따른 이익 레벨 증가로 연간 12%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원의 주요 사업부문인 시스템보안은 사업 특성상 계약의 지속성에 따른 안정적 이익이 발생한다. 초기 사업비만 회수하고 나면 현금이 꾸준히 확보된다.
그는 "현재 시스템보안의 주요 매출처는 상업용 부동산 등과 같은 기업 간 거래(B2B)에 집중돼 있으나, 자가 방범 상품인 세콤이지 등을 통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보안 시장 진출 역시 기대된다"고 했다. 2014년 구 제일모직으로부터 양수받은 건물관리 사업의 경우 자체 브랜드 '블루에셋'을 바탕으로 점차 고도화되는 건물관리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점쳤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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