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기자코너]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우리는 하나'!

입력 2017-04-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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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P는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들에게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인 감각과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유네스코 학교인 삼호고등학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다양성에 대해 관심을 가져가고 있다. 유네스코(UNESCO)란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and Cultural Organization’의 첫글자를 따서 만든 기구다. 이러한 유네스코 정신을 닮아가고자 삼호고등학교는 2015년 유네스코 학교로 지정되었다. 본교에서는 유네스코 동아리 ‘똘레랑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전통 놀이를 체험해보고,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는 등의 다양한 다문화 활동들이 펼쳐진다. 그중 하나가 바로 CCAP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 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은 교육부가 후원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주한 외국공관과 문화원, 국제기구 등의 협조를 얻어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들에게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인 감각과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CCAP 활동을 통해 민족의 다양성을 배우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한다. 통신의 발달로 인해 너무도 작아져 버린 지구. 이제는 지구촌(村)이라 불리는 다문화 세계에 한 발 더 앞서갈 수 있도록, 서로를 더 가깝고 재미있게 알아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CCAP는 다른 나라의 선생님을 초청해 진행한다. 활동을 위해 먼저 삼호고 학생들은 외국인 선생님을 맞을 준비를 한다. 우리나라의 문화, 역사, 언어, 노래 등을 알려 줄 수 있도록 보고서를 준비하고, 해당 나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한다. 2016년 처음 열린 삼호고의 CCAP는 루마니아, 인도, 케냐를 비롯 총 8개국의 나라가 함께했다. 학생들은 CCAP를 통해 여러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고 세계와 공존하는 마음가짐을 배워갔다.

은영은 생글기자(삼호고 3년) dwgcw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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