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측 "말레이 콘서트 취소, 계약금 미지급 때문…결혼과는 무관"

입력 2017-04-25 17:00  


가수 개리 측이 최근 말레이시아 공연을 취소한 이유는 주최 측의 계약 불이행 때문이라고 밝혔다.

개리의 말레이시아 공연을 담당한 에이스뮤직 프로덕션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5월 21일로 예정됐던 개리의 2017 말레이시아 첫 공연이 안타깝게도 부득이한 현지 상황에 의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불편과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티켓 환불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 향후 더 나은 환경에서의 공연로 뵐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5일 개리 측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공연이 취소된 이유는 개리의 결혼 발표와 무관하게 계약금 지급시기에 이행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계속해서 기간을 연장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금 입금이 안 돼 결국 취소가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에이스 뮤직 프로덕션은 개리 외에도 한국 가수 공연 진행하는 모든 공연이 취소가 된 상황"이라며 "모두 계약금 입금이 안 돼 한국 측에서 공연을 취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며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며 결혼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개리는 리쌍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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